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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그대 그리고, 그리고 나

by 깜쌤 2010. 2. 23.

 

   눈오는 새벽이었어.

 

 

 새로움을 찾아 조심스레 집을 나섰던거야.

 

 

 낯선 세상이 펼쳐졌어.

 

 

 마구 쏟아지는 눈발사이로

 

 

 그리움이 지천으로 내려앉았어.

 

 

 그대,

 

 

 그리고 ,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움들이 엉겨 둔덕이 되었어.

 

 

 나무가지에 마구 달라 붙었어.

 

 

 뭐하고 살아?

어떻게 살아?

 

 

 그냥 헛물음만 남기고

 다시 내가 사는 세상으로 돌아온 새벽 !

 

아직도 눈은 내리는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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