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새벽이었어.
새로움을 찾아 조심스레 집을 나섰던거야.
낯선 세상이 펼쳐졌어.
마구 쏟아지는 눈발사이로
그리움이 지천으로 내려앉았어.
그대,
그리고 ,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움들이 엉겨 둔덕이 되었어.
나무가지에 마구 달라 붙었어.
뭐하고 살아?
어떻게 살아?
그냥 헛물음만 남기고
다시 내가 사는 세상으로 돌아온 새벽 !
아직도 눈은 내리는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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