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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아동 골짜기를 돌다 3

by 깜쌤 2009. 8. 7.

 

 경주온천관광호텔 뒤에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연밭이 있습니다. 규모가 꽤 큰 연못인데 연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연못으로 올라가는 길 언덕배기 한쪽에는 한때 물을 뿜어내렸을 폭포가 보입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연못이죠.

 

 

 조금 늦게 갔더라면 엄청난 연꽃을 볼 수 있을뻔 했습니다.

 

 

 이제 연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중이었거든요.

 

 

 오리 몇쌍이 한가롭게 졸고 있었습니다. 다시 이 호텔에 사람들이 넘쳐나기를 빌어봅니다.

 

 

 겉으로만 보아서 잘 알 수는 없지만 시설도 좋고 위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하다가 문을 닫는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온천의 온도나 수질같은 면에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요? 아니면 운영자금의 유동성?

 

 

 이제 불국사 기차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도로가에 있는 구정교회를 잠시 살펴보앗습니다.

 

 

 지방에 있지만 대한 예수교 장로교단의 총회장까지 배출한 유서깊은 교회입니다.

 

 

 불국사역은 자그만합니다.

 

 

 부산이나 울산에서 경주 관광을 오시는 분들은 불국사역에서 내려 일정을 시작해도 됩니다.

 

 

 부전은 부산시내에 있는 기차역입니다. 동해남부선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플랫폼에는 고요함이 가득 내려있었습니다.

 

 

 불국사역을 나온 나는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위치를 살펴둡니다.

 

 

 멀리 경주 남산이 보였습니다.

 

 

 불국사 기차역의 플랫폼과 토함산이 저만큼 떨어져 있습니다.

 

 

 나는 이제 경주와 울산을 잇는 4차선 도로를 따라 시내로 들어갑니다. 도로 가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보도블럭을 새로 깔아두었으므로 아주 편안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저수지에도 들어가보고..... 

 

 

 예전 내동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한국광고영상박물관에 들러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경주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모양입니다.

 

 

 들어가 보려다가 다음 기회를 엿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참고 넘어갑니다.

 

 

 그냥 시내로 들어가려니 너무 밋밋한 것 같아서 동방초등학교 부근에서 남산 밑의 통일전으로 향하는 도로로 꺾어 들었습니다. 산밑에 보이는 건물이 통일전입니다. 뒷산은 당연히 경주남산이죠.

 

 

 이동한 곳을 지도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큰지도 보기를 클릭해서 보시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멀리 시내쪽으로는 소나기가 퍼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집에 왔더니 하늘은 점점 푸르러 지고 있었던 것이죠. 몸은 파김치가 되었고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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