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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9 일본-서부 일본(完)

칸몬대교 2

by 깜쌤 2009. 6. 28.

 

조금 더 걸어내려가자 서커스단 공연장같은 시설이 나타났다. 틀림없는 서커스 공연장이다.

 

 

 그 다음엔 컨벤션 센터같은 시설이 나타나고.....

 

 

 너른 광장에는 제법 아름다운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나무가 없어서 그런지 삭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카라토 수상시장이다.

 

 

 바다에서는 노란색 보트가 부두로 접안하고 있었다.

 

 

 노란색이어서 눈에 아주 선명하게 들어왔다.

  

 이제 시장건물의 윤곽이 대강 드러난다.

 

 

 컨벤션센터 같았던 건물은 전시장으로도 쓰이고 있었다.

 

 

 이번엔 빨강색 배가 지나간다.

 

 

 제법 색상이 다채롭다.

 

 

카라토(唐戶)시장 건물이다.

 

 

 보트 선착장의 위치가 아주 절묘하다.

 

 

 건너편은 수산시장이고......

 

 

 선착장의 출입구에 해당하리라.

 

 

 배가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서양인들에게는 복어라는 바닷고기가 아주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저 복어같은 구조물은 알고보니 아이들 놀이시설이었다. 시모노세키 수산시장의 상징이 복어인 모양이다.

 

 

 나중에 우리들은 저 시장 속으로 들어가서 별별 구경을 다하게 된다.

 

 

 아까 들어온 노란색 바다버스가 보였다.

 

 

 전시장으로 들어갔더니 거대한 고래가 우릴 맞아주었다.

 

 

 나는 처음에 공룡인줄로 착각했다.

 

 

 거대한 녀석이다.

 

 

 이런 거대한 몸뚱아리를 움직이려면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한 것일까?

 

 

 건물 벽면 한쪽은 아이들이 접은 펭귄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전체모습은 복어라고 봐야하나 아니면 고래라고 봐야 하나?

 

 

 온갖 해양생물보호는 자기들 혼자 다하는 척하면서 고래를 제일 많이 잡아가는 나라가 일본 아니던가?

 

 

 알고보면 참 아니꼬운 녀석들이 일본인이다.

 

 

 전시장을 나온 우리들은 시장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카라토 부두란다.

 

 

 저 노란 바다버스가 간류지마로 가는 모양이다.

 

 

 나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정보를 한가지 얻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부두 한구석에서는 풍선을 가진 사나이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백인청년이다. 아마 돈을 벌어가며 여행을 즐기는 그런 청년이리라.

 

 

 법적용이 철저한 일본에서 거리 공연을 하려면 반드시 허가가 필요하지 싶은데.......

 

 

 시버스를 타는 부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 이 부두에는 외국으로 나가는 선박이 들어오지 않는다.

 

 

 복어 몸뚱아리 속에는  아이들이 가득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돈버는 방법은 그들이나 우리나 비슷한 것 같다.

 

 

이젠 시장건물 속으로 들어갈 차례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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