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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일몰에 보는 첨성대 1

by 깜쌤 2009. 3. 19.

 

 해가 지려고 합니다. 나는 부랴부랴 동부사적지구로 향했습니다. 사진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첨성대가 보일 것입니다.

 

 

 야생화 단지도 깔끔하게 정비를 해두었습니다.

 

 

 첨성대 주위로 활짝 핀 목련이 멀리서도 뚜렸이 보였습니다만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가 않는군요.

 

 

 얼마나 오랫만에 보는 일몰인지 모릅니다.

 

 

 가까이 다가갔더니 첨성대가 또렸하게 드러납니다.

 

 

 곳곳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와지붕과 멀리 보이는 산능선의 곡선들이 그런대로 잘 어울려 보입니다.

 

 

 나에게는 시멘트 덩어리들로 가득찬 경주시가지가 그렇게도 혐오스럽게 다가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외국인 커플이 다정스런 눈인사를 건네왔습니다. 

 

 

 담장 너머로 첨성대가 보입니다.

 

 

 선도산 뒤로 해가 넘어갔습니다.

 

 

 조금 끌어당겨 보았습니다. 고물 카메라여서 그런지 이젠 화질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저녁 노을이 조금 더 붉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 건물에 불빛이 환합니다.

 

 

 이 잔디가 푸르게 변하면 봄이 다 지나간다는 뜻이 될 것 같습니다.

 

 

 첨성대 앞에 선 목련꽃이 희기만 했는데.....

 

 

 담장가엔 노란 개나리가 만발했습니다. 포근한 저녁이었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