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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

이라나 ? 14 - 마구 버리면 해결나는가?

by 깜쌤 2009. 2. 12.

 

 남자들이 군대가서 배우는 것 가운데 하나는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것이다. 담배는 반드시 앉거나 서서 피우고 꽁초와 몸체를 분해해서 버리라고 배웠다.

 

 

 이렇게 많은 꽁초들은 도대체 누가 버린 것일까? 도대체 누가? 요즘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버린 것이 더 많다. 자기 차 안의 재떨이에 버리면 나중에 치우기가 귀찮고 차 속에 냄새도 배일 것이니 아주 간단하게 창밖으로 휙 던지는 것이다.

 

 

 

 2009년 2월 8일 오후, 경주시내의 북천을 끼고있는 도로를 지나면서 찍은 것이다. 사진 속의 도로를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보문관광단지에 이르게 되어 있다.

 

 

 

 내 차 안은 더러워지면 안되고 시내 도로는 더러워져도 된다는 말이지? 이 글을 통해 미화원들을 욕보이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 아무리 환경미화원들이 많아도 버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할 때는 감당하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아, 모두들 대단한 양반들이다. 길섶에 화재라도 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살아야할까?

 

 

 

 철길가에 살아본 내 경험으로 의하면 기찻길옆도 곳에 따라 지저분하긴 마찬가지였고, 고속도로변도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고속도로나 국도변에 자리잡은 휴게소 부근은 또 어떻고?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