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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연인을 위하여

by 깜쌤 2008. 11. 19.

 

 

속멋 깊이 스며들어 보기에도 아름다운 짝이 있는가 하면

둘이 똑같은 싸가지들이 짝을 이루기도 하지.

 

 

 

 

같이 있으면 행복해서

세상이 그대들을 위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 

 

 

 

 

진실은, 그대들이

세상을 위해 있는 것이지만 모두들 착각하고 살지.

 

 

 

 

손잡고, 같이 먹고 웃고 떠들고

재잘거리면 행복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다는 아니지.

 

 

 

 

 

서로 마주보기만 해도 흐뭇하지?

그립고 보고싶고 안고싶고 안기고 싶고.......

 

그건 피부끼리의 부딛힘이지

진실한 사랑은 아닐걸?

 

 

그리운 이의 영혼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아껴주는 것이

바른 사랑이라는 것이지.

 

 

 

 

 

사랑하는 이의 조건이 눈에 먼저 들어오니?

돈이, 자리가, 몸매가, 생김새가 먼저 눈에 들어오니?

 

 

 

 

 

그게 사랑이라고 여긴다면 착각을 하는 것이지.

사랑한다고 하는 그 사실이 이미 착시이기도 하고.....

 

 

 

 

 

겉생김새를 보기전에

속마음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렴.

 

 

 

 

 

 

아무리 조건이 좋고 겉으로 내비치는 아름다움을 갖추었다고 해도

속생각이 다르면

살면서 줄기차게 다투어야 할 것을......

 

 

 

 

 

신은 우리들에게 하늘 나라의 아름다움과

지옥의 괴로움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하셨어.

 

그게 가정이라는 울타리지.

 

 

 

 

 

살아보렴.

그대들은 천국과 지옥을 골고루 맛보게 될테니까.

 

 

 

 

 

연애만 하고 결혼은 안하고 싶다고 여겨도 나쁜 것은 아니야.

문제는 평생 연인이 될 사람을

그대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내야한다는거지.

 

 

 

 

결혼은 하되 자녀를 안두고 살겠다고 여겨도 되지.

대신 엄마 아빠가 되는 즐거움과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 즐거움은 날리는 거야. 

 

 

 

 

아이는 하나님께서 연인과 부부에게 주는

최상의 선물이지.

 

 

 

 

그대들이여!

다정하게 마주 보려고 하지 말고

사랑가득한 눈으로 함께 같은 방향을 보렴.

 

 

 

 

 

죽어갈때까지

진정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다면 말이지.

 

 

 

 

 

 만남과 헤어짐이 그리도 쉽다는게

너무 신기한 일이야.

쉬운 만남과 쉬운 이별이

젊음의 특권이라고 하지만 너무 가벼운 일이 아닐까?

 

 

 

  

 

 뜨거운 행복을 짧게 가지기 보다는

죽을 때까지 잔잔한 행복을 길게 함께 가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아보렴.

가까운 곳에서......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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