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서각전을 보며 1

by 깜쌤 2008. 10. 17.

 

 

나는 이분이 사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면 정말이지 예사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만나서 알게 된지가 벌써 한 십몇년 되는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바쁜 것 같은데도 멋있는 일은 골라서 별별 일을 다 하시며 사는 것이어서 너무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보통으로 바쁘게 사는 분이 아닌데도 서각동호인들이 모여 함께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해서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서각이나 전각이라는 것이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그저 감탄만 하다가 왔습니다.

 

 

 

 

 

사실 나는 여러 예술 분야에 워낙 취약한 영역이 많으므로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만 가치가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고 삽니다.

 

 

 

 

 

서각 전시회를 하면서 동시에 전통염색 작품도 같이 전시를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경주시내에서 보문으로 가는 길 왼쪽편에 자리잡은 전통한식집인 "육부촌"에 전시회장을 마련했더군요.

 

 

 

 

 

취미로 한다고는 하지만 보통 솜씨가 넘는 것이 확실합니다.

 

 

 

 

 

 

아는 몇분들과 함께 해어스름에 찾아가 뵈었습니다.

 

 

 

 

 

 

작품을 한옥 여기저기에 알맞게 배치를 해두었더군요.

 

 

 

 

 

 

작품들은 집안 여기저기에 적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자리잡은 소품들도 예사로운 것이 없었습니다.

 

 

 

 

 

 

취미활동이나 예술활동을 하는 분들은 확실히 어딘가 남다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그분은 댁에 가보아도 단정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언제나 깔끔하게 차리고 살아가시는 그 모습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처음에 가진 마음자세를 항상 간직하고 계시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분이라고나 할까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언제 이런 활동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 속에서는 아직까지 어느 작품이 그분 작품이라고 굳이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여튼 제가 느낀 것은 너무 멋있게 사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번에 작업실에 들렀을 때 온갖 서체를 모은 여러 서적들을 보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 계속됩니다)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정신 어디두고  (0) 2008.12.27
서각전을 보며 2  (0) 2008.10.20
스위스 아가씨들  (0) 2008.10.08
얼빵각하  (0) 2008.10.02
갈림길에서  (0) 200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