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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나? 10 - 해도 너무하지(인도점령)

by 깜쌤 2008. 7. 14.

 

 

대한민국의 교통신호등은 한가지 색깔뿐이라고 그럽디다. 모두 다 가라는 신호인 것이죠. 빨간 색은 빨리가라는 신호고 황색은 황급히 가라는 신호며 초록은 당연히 가라는 뜻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교통신호 무시하기는 이제 예사가 되었고 한술 더 떠서 아예 인도를 주차공간으로 쓰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슨 억하심정을 가졌는지 사람이 지나다니지도 못하도록 주차하기도 하니 이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경우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아주 사이좋게 길을 막아두었습니다. 

 

 

 

 

 

 

이 경우는 더욱 더 심합니다. 한대는 인도가 끝나는 부분을 가로막아두었고 양쪽 옆으로는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가로막고 있으니 인도로 올라갈 방법이 없습니다.

 

 

 

 

 

 아침 등교시간의 모습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온 학생들은 다시 차도로 내려가서 인도로 올라서야 합니다. 이렇게 세워두고 차량 주인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있는 것일까요? 혹시 자기 자녀를 등교시키기 위해 온 것은 아닐까요?

 

 

 

 

 

 가방을 맨 아이들이 빠져 나갈 공간도 없음을 확실히 보셨을 것입니다. 꼭 이래야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아, 인간아. 왜 사니?"

"냅둬유우, 그렇게 살다가 죽을랑께유우."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