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월요일 밤 서라벌 문화회관에서는 새봄맞이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다른 일로도 많이 바빴지만 아는 분들도 다수 출연하기 때문에 가봐야했습니다. 의무감에서라기 보다는 음악감상 자체가 즐거우니 가보기로 한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청년이 등장했습니다. 이제 점점 더 원숙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분들의 소리는 언제들어도 아름답습니다.
여성중창단의 화음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름다운 소리는 영혼을 맑게 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러분들이 출연해서 무대를 빛내준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남성중창단이 등장했습니다.
기본실력을 바탕에 깔고 있는 분들이니 단번에 실력발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가 코믹한 동작까지 섞어서 하니 앵콜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빈대떡신사, 빨간구두 아가씨,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시장님까지 무대에 올라가서 "고향의 봄"을 함께 불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마쳤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모임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나도 월요일 저녁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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