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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경주시내 벚꽃구경하기

by 깜쌤 2008. 4. 11.

  

 

 4월 9일과 10일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거기다가 비까지 내렸으니 상춘객들에게는 최악의 조건이었는데요.

 

 

 

 

 지난 5일 토요일 낮에 정말 짧은 시간동안 짬이 났기에 두시간 동안이나마  벚꽃 사진을 찍기위해 나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갔었지요. 

 

 

 

 

먼저 출근길에 만나는 벚꽃을 찍어둔 뒤...... 

 

 

 

 

 

 김유신 장군묘가 있는 충효동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날씨가 화사해서 그런지 시내 곳곳에 봄기운이 가득했습니다. 가로수로 심은 벚꽃나무에도 꽃이 만개했습니다.

 

 

 

 

강변 돌틈엔 서양민들레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수부지 잔디밭엔 꼬마축구단이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잔디밭에 이제 푸릇푸릇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저 멀리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맞은편 김유신 장군묘 입구로 가는 도로에 벚꽃이 그득하게 피었네요.

 

 

 

 

 저는 이 강변에 만들어진 자전거 길을 따라 왔습니다. 짙은 밤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자전거 길이고 초록색은 인라인 스케이트 길입니다. 붉은 기운이 나는 길은 산책겸 달리기용 길이죠. 

 

 

 

 

 

 강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 왔습니다. 이젠 시내가 반대편에 보입니다.

 

 

 

 

김유신 장군묘를 관리하는 집이 있는 골짜기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마당에는 거대한 목련나무에 목련꽃이 가득 달렸습니다.

 

 

 

 

 

 뒤쪽으로 돌아가면 아주 고요한 정경이 나타납니다.

 

 

 

 

 

이 정도로 큰 목련나무는 보기가 어렵지 싶네요.

 

 

 

 

 그런 뒤 다시 돌아나왔습니다.

  

 

 

 

 김유신 장군묘로 올라가는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내려가는 길 양쪽에는 벚꽃과 개나리꽃이 함께 어울렸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사진촬영을 하느라고 바빴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새댁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청춘남녀들은 더욱 더 보기 좋고요......

 

 

 

 

 매연을 뿜으며 지나가는 자동차가 하나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저 밑에 내려가면 엄청나게 막힌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꽃은 꽃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보기가 좋습니다.

 

 

 

 

 활짝 핀 꽃들이 꽃 굴을 이루었습니다.

 

 

 

 

 아래엔 자동차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꽃가지 사이로는 봄이 스며 듭니다.

 

 

 

 

가지와 꽃에는 봄이 와서 가득가득 앉았습니다.

 

 

 

 

 이럴 땐 걷는 것과 자전거타기가 훨씬 낫습니다.

 

 

 

 

 대지의 봄기운을 느껴본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내린 비와 바람때문에 꽃잎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아쉽지만 어쩝니까? 그게 자연의 법칙인 것을....

 

http://blog.daum.net/yessir/14340762 복사

 

위 주소를 눌러도 경주 시내 벚꽃을 조금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글을 써두고 공개를 하지 않았던 글이어서 늦게나마 다시 공개합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