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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를 찾아서

by 깜쌤 2007. 10. 5.

                                                              <문화 엑스포 입구>

 

지금 경주에서는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잔치가 보문 관광단지내의 엑스포 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0월 26일까지니까 이제 한 20일후면 막을 내리겠네요.

 

 

 

 

이젠 제법 노우하우가 쌓여 볼거리가 아주 풍성합니다. 엑스포 행사 자체를 캄보디아에 수출할 정도가 되었으니 보통 잔치가 넘는 것이죠.

 

시내를 거쳐 감포가는 길로 들어선 뒤 보문을 지나면 곧 나오니까 찾는 것은 그저 그만입니다. 만약 시내버스를 탈 생각이라면 경주역 건너 편의 우체국 앞에서 시내버스 10번이나 11번을 타면 됩니다.

 

 

 

 

 

 어떤 버스는 불국사를 거쳐서 가기도 하니까 아주 처음부터 보문 엑스포장으로 바로 가느냐고 버스 기사분께 여쭤보는게 좋을 것입니다. 감포양남으로 가는 버스는 무조건 다 행사장 앞으로 지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이고 좌석 버스는 1,500원입니다.

 

 

 

 

 

 황룡사 9층탑을 음(陰)으로 넣은 거대한 천년의 빛 경주타워 보이면 다 온 것입니다. 10시 정도만 되면 벌써 엄청나게 복잡해집니다. 요즘이 수학여행 및 소풍철이므로 인근의 아이들에다가 다른 지방 손님들까지 겹쳐서 대만원을 이룹니다.

 

 

 

 

천년의 빛 경주타워에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번 올라가보기를 권합니다. 행사장과 보문단지가 한눈에 들어오니까요. 보문호 인근의 특급호텔들과 놀이공원인 경주월드가 보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하단에 입구가 보이네요.

 

 

 

 

 건너편에 보이는기와집은 얼마전에 개장한 신라 밀레니엄 촌입니다. 놀이 시설이 대단한 곳이라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속에는 한식 특급 호텔인 나궁(羅宮)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문 선착장도 보입니다. 제가 간 오늘은 날이 좋아서 그런지 먼데 경치가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전시관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상당한 기술력을 가지고 투자한 볼거리가 군데군데 펼쳐져 있습니다. 일일이 하나하나 소개해드릴 형편이 못되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천마궁 엑스포문화센터에는 타계하신 백남준 선생님의 비디오 아트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니 관람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건물 속에는 명화들이 즐비해서 그림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번 감상해볼만 합니다.

 

 

 

 

 

 디지털 모사품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볼만 합니다.

 

 

 

 

 백남준 같은 선구자가 한국 출신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벽면에 걸린 명화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기자기한 상품을 파는 공예관도 있고요.....

 

 

 

 

 

 학생들이나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캐릭터 전시관도 있습니다.

 

 

 

 

 공연인형들이 정겹기만 합니다.

 

 

 

 

 

 전시장 부근의 들판엔 풍요로움이 가득합니다.

 

 

 

 

 음식수준도 괜찮다고 봅니다. 터키 음식인 되네르 케밥을 만드는 터키 청년의 모습입니다. 케밥 맛이 그리워서 하나 사먹어봅니다.

 

 

 

 

 

 백결 공연장 가는 길목엔 푸르디 푸른 아이들의 소리가 가득합니다.

 

 

 

 백결공연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공연들은 절대 놓치면 안됩니다. 비보이팀과 태권도 무예팀 엑스파일의 공연은 초만원을 이룹니다. 늦게가면 서서 볼 각오를 해야 합니다.

 

 

 

 

기막힌 춤솜씨를 자랑할때마다 젊은이들의 함성이 하늘을 찌릅니다. 열기 하나는 정말 대단합니다. 

 

 

 

 한류 문화의 역동성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오늘은 김천시의 날이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엄마들의 모습이 왜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요즘 아이들은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하늘은 푸르기만 했고 건물들의 조화는 눈부셨습니다.

 

  

 

 찬찬히 본다면 하루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그럴 것입니다.

 

 

 

 

 색감도 상당히 세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공중도덕만 좀 지켜준다면 너무 편하고 아름다운 장소일 것입니다.

 

 

 

 

 가을 햇살아래엔 풋풋한 젊음이 넘쳤습니다.

 

 

 

 

 

 

 모딜리아니가 사랑한 여인도......

 

 

 

 

 

 모나리자도 신비한 미소를 머금은 그곳......

 

 

 

 

 경주 문화 엑스포 행사장이었습니다.

 

 

 

어리

버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