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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또 한해를 보내며.......

by 깜쌤 2006. 12. 29.


 이 나이가 되고 보니 마음속에 반짝였던 금모래도 이젠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생길이라는게 굽이져 있고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만 좋은 인연만은 아니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아쉬운 사람도 있었고요......

 

 

 


 안 만났으면 좋을뻔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번 살기에 아쉬움만 가득하지만,

 

 

 


 그래도 좋은 만남이 많았기에 돌이켜 보면 어떨땐 참말로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부질없는 짓도 했었고 헛말도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이제 서글프고 부끄러운 것은 물위에 다 떠내려 보내야지요.

 

 

 


남은 생은 간결하고 정갈하게 살고 싶습니다.

 

 

 


 남에게도, 모르는 사람에게 조차도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음의 때일랑 다 씻어버려야지요.

 

 

 


늙음이 자랑스러워지도록 더욱 더 각오를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이젠 더욱 더 같이 어울려 살아야겠지요.

 

 

 


 아쉬워 하기보다는 베풀고 살도록 힘쓰겠습니다.

 

 

 


 생명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해가며,

 

 

 


 백발이 부끄럽지 않도록.......

 

 

 


젊은이들을 더욱 더 이해하고 사랑해주어야겠습니다.

 

 

 


삶에 찌든 내 얼굴이지만 표정만은 밝게 하고 싶습니다.

 

 

 


"험한 세상의 작은 다리가 되어......."

 


 


더욱 더 겸손한 다리가 되어.......

 

 

 


Daum멀티킷 이벤트 출품작입니다사진인화 이벤트 참여하기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참 많은 날을 살았습니다.

흘러온길 가만히 생각해보면......

 

 

Foster & Allen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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