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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41 - 농사용 거름은 이렇게 준비했어요

by 깜쌤 2023. 4. 5.

 

시골살이에서 텃밭 농사일이라도 해가며 살아가려면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퇴비를 확보하는 것이지 싶어요.

 

 

나는 작년 연말에 이장님께 전화를 드려 거름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두고 도움을 요청했었어요.

 

 

그랬더니 농협에 신청을 해두겠다는 것이었어요.

 

 

너무 고마웠지요. 올해 2월에 농협에서 나와 집집마다 다니며 직접 배달해 주시더군요.

 

 

나는 그때 50포대를 신청했어요. 정산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얼마 전에 대금을 정산했어요.

 

 

비닐을 풀고 사용할 곳으로 이동시켜 두었어요.

 

 

3월에는 두발 달린 손수레도 하나 구했어요. 10만 원 밑이더군요.

이 사진 속의 손수레는 펑크 난 고물이고요...

 

 

퇴비를 사서 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도 확보해 둘 필요가 있어요.

 

 

작년 8월 말의 텃밭 모습이에요.

 

 

그때 뽑아낸 엄청난 양의 물을 저 멀리 밭 끝머리 한 곳에 모아두고 창고 속에 있던 

폐비닐을 꺼내와서 덮어두었어요.

 

 

그 녀석이 썩어서 발효되면 좋은 거름이 되겠지요.

 

 

올해엔 일단 구입한 거름으로 사용할 생각이지요 뭐.

 

 

내년에는 저 멀리 있는 녀석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그 외에도 한 번씩 나오는 풀이나 잔디들을 군데군데 땅을 파서 거름더미 공간을

확보해 두고는 모아나가고 있어요.

 

생각대로 잘 될지 모르겠네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