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뽑기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분재원에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야.
그래서 가보는 거지.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오후였어.
전원주택이 늘어선 마을이 멀리서 다가왔어.
잘 가꾸어진 밭을 보자 느낌이 달라지더라고.
이제 이 철길은 폐선이 되었어.
굴다리 밑을 지나갔어.
무열왕릉 앞이 되는 거지.
멀리 토함산 자락이 보이네.
다 온 거야.
여기 사장님은 정말 양심적이지.
집념도 강한 분이고 말이지.
분재에 물을 주고 계셨어. 사장님께 수양매화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정보를 알아보았어.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들으며 좋은 대접을 받고 차도 마시고 쉬다가
일어서서 돌아왔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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