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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제주 자전거 여행 - 성산포에서 세화까지 1 :

by 깜쌤 2022. 7. 25.

집을 떠나 자전거 여행을 온 지 벌써 8일째가 되었어. 

 

 

 

 

 

새벽에는 어김없이 득달같이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연결한 뒤 새벽예배에 참석했어. 

 

 

 

 

 

호텔 방에서 밖을 살펴보았는데 비가 올 기미는 거의 없어 보였어. 

 

 

 

 

 

하지만 오후 2시경부터는 비가 예정되어 있다니 안심할 수 없었어. 

 

 

 

 

 

그러니 오늘은 멀리까지 이동하는 게 불가능했어. 

 

 

 

 

 

어쩔 수 없이 성산에서 아주 가까운 하도 부근에 호텔을 잡아두었어. 오후 일정이 제한된다니 비가 오기 전에 목적지까지 가야만 했던 거야. 

 

 

 

 

 

어제 구해둔 간편식을 먹고 출발했어. 

 

 

 

 

 

호텔을 나와서는 성산 일출봉 앞으로 가보았어. 지도를 클릭해보면 크게 뜰 거야.  연두색 표시들이 오늘의 이동 경로야. 우리가 묵은 호텔 위치는 체크 기호로 표시해두었어. 

 

 

 

 

 

성산 일출봉이 앞을 막고 나서더라고.

 

 

 

 

 

천천히 달리는 거야. 

 

 

 

 

 

오늘 이동 거리가 짧으니까 급하게 갈 일이 없지 뭐.

 

 

 

 

 

길 건너편이 광치기 해변이 되는 거야.

 

 

 

 

 

문주란, 용설란 등이 피어있었어.

 

 

 

 

 

일출봉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차들이 이어지고 있었어.

 

 

 

 

 

자전거 도로조차도 여긴 푸른색 계통이야.

 

 

 

 

 

저길 올라본 게 벌써 4년 전 일이 되었네.

 

 

 

 

 

예배당 내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위해 제주도까지 갔었어.

 

 

 

 

 

 

오늘은 올라가지 않을 거야.

 

 

 

 

 

내가 방금 달려온 길을 돌아보았어. 

 

 

 

 

 

멀리 풍력 발전기들이 보이네.

 

 

 

 

 

이제 종달리 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었어.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를 돌아가야지.

 

 

 

 

 

유채꽃은 거의 진 듯 해.

 

 

 

 

 

일출봉 부근 마을에는 호텔들이 제법 있는 듯했어.

 

 

 

 

 

 

토박이들의 작은 집들은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고 말이지. 

 

 

 

 

 

 

이제 저만치 앞에서 왼쪽으로 틀어갈 거야. 

 

 

 

 

 

브리즈 베이 호텔....

 

 

 

 

 

여기도 바다라고 할 수 있어. 이 안쪽에 오조 포구가 있어.

 

 

 

 

 

이젠 이런 토박이분들 집도 엄청 비싸져 버렸다고 해.

 

 

 

 

 

 

성산항과 오조 포구 사이를 가로지르는 한도교 위를 지나가야지.

 

 

 

 

 

성산항에서 우도로 가는 배가 출발하기도 하지.

 

 

 

 

 

한도교 한켠으로는 자전거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다리 왼쪽은 오조 포구, 그리고 오른쪽은 성산항이야. 

 

 

 

 

 

자전거를 세워두고 일출봉이 잘 보이는 건너편으로 가서 찍어보았어. 

 

 

 

 

 

다리를 건너가서 오조 항 부두로 가보기로 했어. 

 

 

 

 

 

부근에 소규모의 조선소도 있더라고. 아마 작은 어선들을 만드는 것 같아.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종달리의 지미봉이야. 나중에 그 앞을 지나가야 해.

 

 

 

 

 

 

오조 항 부두로 이어지는 길이지. 

 

 

 

 

 

이런 쉼터들이 곳곳에 많이 있더라고. 

 

 

 

 

 

우도로 가는 배가 오조 항구 쪽에 정박해있었어. 점검 중인가 봐.

 

 

 

 

 

건너편이 성산항이야.

 

 

 

 

 

방파제 끝까지 가보기로 했어. 

 

 

 

 

 

앞으로 길게 누운 섬이 우도라는 거야. 거긴 딱 한번 가보았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