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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 여행 - 위미에서 성산포까지 4 : 표선 해수욕장

by 깜쌤 2022. 7. 19.

이젠 표선 해수욕장을 향해 달려 나가야지.

 

 

 

 

 

4년 전에 왔을 때는 부근을 스쳐 지나기만 했었기에 어떻게 생긴 해수욕장인지 궁금했었던 거야.

 

 

 

 

 

검은색 진하게 배인 현무암 덩어리들이 해변을 수놓았어.

 

 

 

 

 

제주도가 아름다울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화산섬이라는 사실일 거야.

 

 

 

 

 

적당한 위도에 자리 잡아 겨울에 눈을 볼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지.

 

 

 

 

 

하와이가 아무리 좋아도 눈을 볼 수 없잖아? 기상 이상 탓인지 지난겨울에는 어쩌다 거기에도 눈이 왔다고 그러더라만.

 

 

 

 

 

눈 덮인 한라산을 볼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지. 

 

 

 

 

 

섬 크기도 적당하고 말이야.

 

 

 

 

 

비슷한 위도에 있는 일본의 규슈는 덩치가 너무 커서 그런지 섬이라는 생각이 안 들잖아?

 

 

 

 

 

이런 시설은 거의가 불턱이라고 보면 돼.

 

 

 

 

 

불턱이 뭐냐고?

 

 

 

 

 

현지인들의 설명을 듣는 게 훨씬 효과적이지.

 

 

 

 

 

제주라는 섬 환경이 여성들을 강인하게 만들었겠지만 알고 보면 불쌍한 거라고 생각해.

 

 

 

 

 

마침내 멀리 성산 일출봉이 나타난 거야.

 

 

 

 

 

그와 동시에 참한 해수욕장이 등장했어.

 

 

 

 

 

때맞추어 한라산도 등장하고 말이야.

 

 

 

 

 

이런 곳을 두고 천혜의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여유공간에는 조각 작품들을 배치해두었어.

 

 

 

 

 

그냥 가면 안 되겠지?

 

 

 

 

 

자전거를 세워두고 구경길에 나섰어.

 

 

 

 

 

표선해변!

 

 

 

 

 

바닷물이 멀리까지 얕아서 아이들과 놀기에는 최적일 거야.

 

 

 

 

 

모래밭도 넓고 깨끗했어.

 

 

 

 

 

휴식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었고 말이지.

 

 

 

 

 

엄마들이 아이들과 놀기엔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담함 속에 평화로움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아. 

 

 

 

 

 

연인과 가도 좋은 곳이겠지?

 

 

 

 

 

표선해수욕장!

 

 

 

 

 

아름다운 곳이었어. 

 

 

 

 

 

부근 마을에는 적당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더라고.

 

 

 

 

 

해변을 따라 천천히 한 바퀴 도는 거야.

 

 

 

 

 

안쪽은 상당히 넓고 컸어.

 

 

 

 

 

탁 트인 곳이었어.

 

 

 

 

 

ㄷ자 모양으로 생긴 곳이라고 여기면 될 거야.

 

 

 

 

 

안녕!

 

 

 

 

 

해수욕장을 뒤로 남겨두고 조금씩 속력을 올렸어. 

 

 

 

 

 

마침내 성산읍으로 들어선 거야.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했어.

 

 

 

 

 

칼국수 집이었는데 그냥 통과했어.

 

 

 

 

 

 

다시 해변으로 나아갔어.

 

 

 

 

 

그랬더니....

 

 

 

 

 

 

올레길이 목장으로 들어가는 거야. 자전거 길이 사라진 거지.

 

 

 

 

 

내려서 걸어가기로 한 거야.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지 않겠어?

 

 

 

 

 

신천목장 터로 알고 있는데 목장 주인에게 고맙더라고. 개인 사유지를 올레길 탐방하는 분들을 위해 개방해준 것 같아. 

 

 

 

 

 

풀밭에는 꽃들이 자욱했어.

 

 

 

 

 

성산 일출봉 앞쪽으로 솟아오른 바위가 보이지?

 

 

 

 

 

바로 이 바위 말이야. 

 

 

 

 

 

클로버도 가득했어.

 

 

 

 

 

 

그런 멋진 길을 자전거를 끌며 천천히 통과한 거야. 별별 경험을 다 하는 것 같아서 약간은 부럽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