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를 보냈습니다.
벌써 일 년이 가네요.
이젠 세월의 흐름도 가속도가 붙어 시속 7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려 나가는 것 같습니다.
가는 세월, 이젠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언제 죽어도 후회가 없도록 요즘은 조금씩
정리도 해갑니다.
이주일 전부터 책 정리에 들어가 오백 여권 정도 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재엔 책이 엄청 남아있습니다.
아이들이 보내준 편지들도 상당 부분 정리를 했습니다.
이젠 물 흐르듯 흘러가버린 세월조차도
별로 아쉽지 않습니다.
정든 이들과도 조금씩 작별을 하고 떠나보냅니다.
언젠가는 저도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가야지요.
지난 한 해 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나날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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