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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군산까지 : 금강 자전거 기행 - 부여 부소산성

by 깜쌤 2021. 8. 12.

 

이제부터는 부여 읍내를 살펴야지. 

 

 

 

 

ㄱ부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궁남지에 계신다는 거야. 궁남지라고 찾아간 게 방향을 반대로 잡고 말았어.

 

 

 

 

부소산 옆을 지나 구드래 조각공원까지 가버린 거야.

 

 

 

 

부여에 조각 공원이 있다는 걸 알고 속으로 조금 놀랐어.

 

 

 

 

결국 강가까지 나가버렸어. 아까 우리가  지나왔던 부산과 칠지 공원이 백마강 건너편에 보이는 거야.

 

 

 

 

나는 다시 전화해서 부소산 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어. 구드래 나루터가 강변에 있더라고.

 

 

 

 

강변에서 잠시 숨을 고르었다가 돌아갔어.

 

 

 

 

부소산 자락을 정비해 놓은 모습을 봐.

 

 

 

 

아주 단정한 곳이었어.  예배당 종탑이 보이네.

 

 

 

 

부여객사와 동헌 앞을 거쳐갔어.

 

 

 

 

관아 건물들이 다소곳하게 앉아 있더라고.

 

 

 

 

부여가 이렇게 단정한 곳인 줄 몰랐어.

 

 

 

 

지붕 곡선이 아주 특이하지?

 

 

 

 

드디어 정문 부근까지 간 거야. 자전거를 세워두고 ㄱ부장을 만났어.

 

 

 

 

부소산성 정문 격이지. 

 

 

 

 

우리의 목표는 낙화암이야.

 

 

 

 

백제의 충신 성충과 흥수, 계백을 충절을 기리기 위해 삼충사를 만들었다고 되어 있었어.

 

 

 

 

그분들 고귀한 이름을 길이 전하겠다는 발상은 정말 좋은 일이야.

 

 

 

 

길이 이리저리 연결되어 있었어.

 

 

 

 

어디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모르지만 엉뚱한 곳으로 가버렸어.

 

 

 

 

군창지 쪽으로 가버린 거야.

 

 

 

 

덕분에 군창지를 보게 되었어. 불에 탄 쌀알이 나온 곳으로도 유명하잖아?

 

 

 

 

야옹이 한마리가 우릴 반겨주더라고.

 

 

 

 

매점이 있길래 아이스크림을 갈증을 달랬어.

 

 

 

 

다시 돌아가야지.

 

 

 

 

부소산성 안 곳곳은 발굴 중이었어.

 

 

 

 

드디어 방향을 바르게 잡은 것 같아. 

 

 

 

 

백화정 가는 길로 들어선 거지. 

 

 

 

 

백화정이 나타났어.

 

 

 

 

유래를 알고 싶다면 사진 속 내용을 보는 게 빨라. 

 

 

 

 

나는 부여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사람이 못되거든.

 

 

 

 

 

드디어 백마강이 보이기 시작했어. 

 

 

 

 

유람선이 흘러가고 있었어.

 

 

 

 

백마강 멀리 펼쳐지는 경치 하나는 압권이야. 

 

 

 

 

마침내 낙화암까지 왔어.

 

 

 

 

낙화암에 얽힌 사연을 알고 나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거야.

 

 

 

 

아까 우린 저 빈터 어디에서 이곳을 보았던 거야.

 

 

 

 

나무 가지 사이로 고란사가 슬쩍 보이더라고.

 

 

 

 

강변에서 움푹 들어간 곳은 나루터인가 봐.

 

 

 

 

아까 우린 저 다리를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건넜었지.

 

 

 

 

그 사이 유람선이 제법 멀리 흘러가버렸어.

 

 

 

 

가슴이 더 아파지기 전에 나가기로 했어. 

 

 

 

 

이젠 호텔을 찾아야해.

 

 

 

 

부근에서 숙소를 구해보기로 했어. 

 

 

 

 

혹시 이 건물이 예전의 박물관 아니었을까?

 

 

 

 

자전거를 끌고 충남 종합 관광 안내소 쪽으로 갔어. 

 

 

 

 

해가 지고 있었어.

 

 

 

 

우린 부근에서 숙소를 잡았어. 

 

 

 

 

저녁을 먹으러 나갔어.

 

 

 

 

오늘 하루도 길었어.

 

 

 

 

순댓국을 먹었어.

 

 

 

 

저녁을 먹고는 들어가서 하루를 마감했지 뭐. 내일은 군산까지 가야 할 것 같아.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