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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자전거 여행 - 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를 가다 4

by 깜쌤 2021. 3. 10.

 

제가 고래와 노는 것처럼 되어버렸네요.

 

 

 

 

나는 창가에 붙어 서서 바깥 경치를 살피기도 했습니다. 

 

 

 

 

오징어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카페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런 데서는 반드시 차를 마셔주어야하는데 말이죠.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즐기는 한잔의 커피는 대게보다 맛있지 않겠어요?

 

 

 

 

나는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부근 동네 경치도 살펴가면서 말이죠.

 

 

 

 

확실히 우리나라에는 돈이 많은 모양입니다. 

 

 

 

 

온갖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기에 해보는 소리입니다. 

 

 

 

 

못 보던 온갖 시설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과메기 문화관의 다른 모습이죠. 

 

 

 

 

참한 외관을 가진 커피숍 한 곳이 보이네요.

 

 

 

 

나중에 들어가보기로 마음먹습니다. 

 

 

 

 

이 부근 어딘가에 예전 신사 터가 있으리라고 짐작을 했습니다.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이니까 왜인들이 틀림없이 만들어두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인들은 신사 만들기와 숭배에 혈안이 된 종족들이니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일본을 다니면서 그런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바로 저기일 것입니다. 

 

 

 

 

구룡포 항구가 발밑으로 드러나네요.

 

 

 

 

그렇습니다. 이제 찾았습니다. 과메기 문화관 바로 부근입니다. 

 

 

 

 

물론 이제 신사는 철거되었지만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소나무 밑에 보이는 구조물을 보고 신사터였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용왕당 건물이네요.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비는 공간이 바닷가 마을에서는 보통 용왕당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국기가 게양된 이곳은 충혼각입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위로하는 그런 공간이죠. 

 

 

 

 

용왕당과 충혼각이 나란히 서있는 형상입니다. 

 

 

 

 

예전 충혼탑 기단입니다. 물론 그전에는 일본 군인들을 위한 시설이었겠지요.

 

 

 

 

몸체에 새겨진 글씨 가운데 왜인들의 연호, 이른바 대정(=다이쇼오)이니 소화(쇼와)니 하는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2018년 일본 교토의 은각사에서 찍어두었던 사진입니다. 비슷한 구조물이 보이나요?

 

 

 

 

꼴 보기 싫은 용어들이죠. 

 

 

 

 

신사 참배를 위해 손을 씻던 시설물이지 싶습니다. 

 

 

 

 

대포알 같은 구조물은 세계 제2차 대전 때 왜인들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태평양전쟁 때 전쟁터로 나가던 군인들의 무사안일을 비는 조형물로 짐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교한 자들이죠. 우리 주위의 다른 또 한나라는 음흉함의 대명사이고 말이죠. 간교함과 음흉함으로 철저히 무장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부근에 있다는 건 비극입니다.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데 말입니다. 우한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쓴다고 저에게 비난을 퍼붓고 갔던 이는 중국인이었을까요? 아니면 철저히 중국화된 조선족이었을까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그냥 생겼겠습니까?

 

 

 

 

이제는 아베 신죠(안배 진삼)가 그립네요. 좀 더 오랫동안 왜국 수상으로 버티고 있었으면 일본에 망조가 드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깝게 되었습니다. 아베 신조의 집안이 2차 대전 전범이고 아베는 그런 전범의 후손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진실이지 않습니까?

 

 

 

 

나는 착잡한 마음을 안고 충혼탑 공간을 벗어났습니다. 

 

 

 

 

아까 봐둔 카페로 가는 길입니다. 

 

 

 

 

모두들 예쁘네요.

 

 

 

 

충혼탑 공간과 과메기 문화관은 서로 이웃하고 있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