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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자전거 여행 - 삼척에서 울진까지 8

by 깜쌤 2020. 12. 16.

 

촛대바위를 나와서는 비탈길을 올라갔어. 자전거를 끌고서 말이지. 

 

 

 

 

언덕을 올라갔더니 황영조 기념공원과 기념관이 나오는 거였어.

 

 

 

 

황영조 선수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간첩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코로나 사태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

 

 

 

 

황영조 씨가 삼척 분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어. 

 

 

 

 

1970년 생이니까 벌써 만 나이로도 쉰이 되신 분이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셨지.

 

 

 

 

그게 벌서 약 삼십여년 전의 일이 되었어.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모형이 여기에도 전시되고 있었어. 

 

 

 

 

그 사연을 알고나면 가슴이 뭉클해지지. 

 

 

 

 

원품은 독립기념관 지하 금고에 보관되고 있다는 말이 있지.

 

 

 

 

나는 그리스 청동 투구 이야기가 나오면 가슴이 울컥 해져. 

 

 

 

 

모니터 화면에는 결승점을 향해 뛰는 장면과.....

 

 

 

 

결승선을 통과하는 황영조 씨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어.

 

 

 

 

그 정도만 봐도 여기에 온 보상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어.

 

 

 

 

옆방과....

 

 

 

 

위층에도 올라갔다가.....

 

 

 

 

다시 나갔지.

 

 

 

 

건너편에 있는 기념공원으로 가보았어.

 

 

 

 

황영조 씨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어.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출신이더구먼.

 

 

 

 

그분의 생가를 찾아봐야 하지 않겠어?

 

 

 

 

이런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역사를 빛낸 영웅이 출생한 것이지. 

 

 

 

 

어느 집인지 한눈에 찾았다면 눈썰미가 대단한 거야. 

 

 

 

 

마침내 찾아냈어.

 

 

 

 

이젠 누구라도 다 확인하지 싶어.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하니 돌아나가야지. 

 

 

 

 

레일 바이크 선로가 기념관 부근으로 지나가더라고. 이러다가 울진까지 오늘 해지기 전에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될 거야. 

 

 

 

 

벌써 그림자가 눕기 시작했거든.

 

 

 

 

언덕을 올라왔으니 내리막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

 

 

 

 

용화재라는 고개를 내려가다가 멋진 경치를 만났어.

 

 

 

 

전망대를 만난 거지. 

 

 

 

 

우리나라 동해안이 이렇게 멋진 줄은 정말 몰랐어.

 

 

 

 

모래 해변과 케이블카와 레일 바이크 시설이 조화를 이루었더라고.

 

 

 

 

거기다가 물 색깔은 또 어떻고?

 

 

 

 

비탈길을 내려가버리면 못 만나 볼 경치라는 것을 알기에 한 번 더 눈에 담아두었어.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었어.

 

 

 

 

산토리니라는 이름을 가진 휴식공간을 만났어.

 

 

 

 

작년 봄에 거기 산토리니 섬을 찾아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묻어 올랐어.

 

 

 

 

용화 마을을 향해 천천히 달려내려갔었지.

 

 

 

 

해수욕장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들이 많더라고.

 

 

 

 

용화 마을에 가면 숙박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어.

 

 

 

 

레일바이크 선로 밑을 지나면 곧 해수욕장이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