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일토록 내리던 비가 오늘 아침에는 그친듯 합니다.
이제 나가볼까 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거리에 사람이 뜸하지 싶습니다.
요즘 제 심정은 사진 속의 모습들과 비슷합니다.
나는 시골에 가서 아주 자그마하게 텃밭 농사를 짓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서른 중반부터는 평생을 학교와 집과 교회만을 왕복한듯 합니다.
방학때면 배낭을 메고 해외를 떠돌아다녔던 것이 유일한 일탈이었습니다.
돈이 있었다면 은퇴후에 작은 교육 박물관을 꾸미는 일을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꿈만 꾸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 것을 보면 나도 문제가 많은 인간임이 틀림없습니다.
이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황폐함에서도 탈출하고 싶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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