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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영지 다녀오다

by 깜쌤 2019. 10. 25.


첨성대와 반월성 그리고 계림이 있는 동부사적지구에는 젊은이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모두들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기 그지 없습니다.  



빙허 현진건님의 소설 <무영탑> 속에는 아사달과 아사녀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는 그들이 등장하는 저수지인 영지가 있는 곳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핑크뮬리들이 가득한 반월성 앞을 지나 통일전으로 향했습니다.

 


올해 일곱번이나 지나간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남천(=문천)에는 물이 많았습니다. 


 

모래쌓인 강변을 바라보니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나는 모래강으로 유명한 내성천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서그런지 모래가 고운 개울을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벌판에는 벼가 꼿꼿하게 서있는 논이 있는가하면 다 엎어진 논이 나란히 있기도 했습니다.



학교에 들러 선생님 한 분을 뵙고는 곧 돌아나왔습니다.



이젠 시내를 향해 달려야합니다. 부근에 우사가 많아서 그런지 냄새가 고약했습니다.



통일전 앞에까지 왔습니다. 단풍이 제법 들었습니다.



억새들이 가득합니다.



다시 남천을 따라 달렸습니다.



박물관 부근 동네엔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올해 가을도 그렇게 보내는가 봅니다. 10월 15일의 경주 풍경이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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