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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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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새 책장 들이다

by 깜쌤 2019. 3. 23.


서재에 낡은 책장이 있었어.



그게 자주 눈에 거슬렸어.



생일과 명절에 아이들이 주고간 용돈을 모아 새 책장을

만들어 넣기로 했지.



목공일을 좋아하는 분께 부탁을 드렸어.



만들어서 배달해달라고 말야.



3월 13일 수요일 오후에 가져다 주신다기에

서재 여러 공간을 다시 정리해야했어.



 무거운 헌책장을 혼자서 밖으로 들어내어 보일러실에다가

끼워넣고 소형 화분들을 진열했어. 



목수양반과 함께 책장을 옮겨넣고 새 책상을 조립했어.



바로 이런 식이지. 아래층에 있던 싸구려 노트북과 모니터를

가져와서 설치해두었어.


의자는 반년전에 6천원 주고 3개를 구해왔었지. 

그러니 한개당 2천원 꼴이네.



내가 책을 그지없이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젠 더 이상

사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



가지고 있는 책이라도 새로 한번 더 보고

죽어야할텐데....



서재 방과 거실에 온통 책이야.



돈버는데 이만큼 신경을 썼더라면 부자가

되었을지도 몰라.



저 의자에 앉아 창밖을 보면 시간가는줄 몰라. 조용히 묵상기도도

드리고 성경을  보는 것도 난 좋아해.


난 그렇게 살아.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