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내려왔다가 올라간지 이제 한달이 다 되어버린듯 합니다.
그동안 글자를 스스로 익혔다면서 손등에도 그림과 글자를 남겼습니다.
모든 게 캔버스라고 여기는듯 합니다.
내 손등에는 다이아몬드를 남겨주고 가버렸습니다.
그동안 충치하나 없는 가지런한 이를 가졌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젖니를 하나 빼면서 이를 갈았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자라는가 봅니다.
부끄러움은 얼마나 타는지.... 그러면서도 사물의 특징은 정확하게 잡아내는듯 합니다.
식구들 손등마다 그림을 그렸습니다.
선물로 받은 토끼를 안고 잠이 들었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도 몇번씩 보고.....
자기 물건을 단정하게 정리해놓더니만.....
엄마 손을 잡고 서울로 가버렸습니다.
보고싶어도 워낙 멀리 있으니......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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