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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16 북유럽,러시아-자작나무 천국(完

마지막 행선지 타르투 6

by 깜쌤 2018. 1. 6.

자유의 다리를 뒤로 남겨두고 강변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를 걸었다.



에스토니아인들의 디자인과 패션 감각도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다.



우리 한국인들의 패션 감각은 이제 세계적으로 소문이 나있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핀란드인들이 그런 멋진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우리나라 도시들도 이제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도 뒤쳐져 있는 곳이 제법 있다. 내가 보기로는 경주 시가지가 좀 그런 편이다. 굳이 경주를 들먹인 것은 내 삶의 터전이기에 더 잘 해보자는 의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본 것이다.



버드나무 두그루가 강물안으로 누워있었다.



타르투는 깔끔한 도시였다.



이런 시설들은 야간영업을 위주로 하는 수상 레스토랑인 것 같다.



내일은 귀국 비행기를 타야하니 일찍 호텔로 돌아가서 쉬고 싶었다.



정말이지 이젠 푹 쉬고 싶었다.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시절에는 떨어지는 가랑잎까지도 조심한다고 하지 않던가?



  아침에 보았던 다리가 저만큼 앞에 나타났다.




시청도 다시 보이고.....






수량이 풍부한 강이 탐날 정도였다. 이런 나라에서는 운하 시설이 꼭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강들은 그렇지를 못하다. 수량이 그리 풍부하지 못한 강이 대부분이다.




바닥이 넓고 평평한 평저선을 운행하기에는 딱 알맞은 수량이지 싶다.




강가에는 보트들이 떠 있었다.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도시 어디나 다 한적하고 깨끗했다.



이런데 살던 사람들이 우리나라 도시를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점심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마당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었다.



호텔을 우리가 독차지한듯 하다.



커피 한잔과....



간단한 요리....



이젠 들어가 쉴 차례다.



여행을 정리할 시간이 되었다.



나는 방에 돌아와서 짐을 챙겨두었다.



저녁도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먹었다. 전통요리와 콜라 한잔을 먹고 마셨다. 11.4유로였다.



샤워를 하고 일찍 침대에 들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은 동료의 방에 가서 놀다가 늦게 돌아와서 잠을 청했다. 



8월 30일 화요일, 타르투의 아침이 밝았다.



마지막 아침식사를 해야한다.



하늘이 조금 흐린듯 했다.



레스토랑에 내려가서 아침을 먹었다.



이 정도만 먹어도 진수성찬이다.



북유럽을 돌아다닌지 23일째 날이다. 한달정도 더 돌아다닐 수 있다면 좋으련만....



배낭을 챙겨두었다.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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