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심한 가뭄이 들었다.
지난 석달 동안은 거의 비가 오지 않았다.
인간이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으면 별 수 없다.
22일 토요일 저녁에 잠시 소나기가 내렸다.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비오는 것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신기해했다.
소나기가 지나간 후에 구름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어제 24일, 월요일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렸다.
잠시 동안이지만 정말 신나게 내리는 것 같았다.
온 사방에 생기가 감돌았다.
순식간에 사방이 시원한 기운으로 가득찼다.
올해는 완전히 마른 장마였다.
장마철에 장마비 한번 안내린 것은 처음이지 싶다.
지진에다가 가뭄까지 겹치니 최근들어 경주 인구가 줄었다는 말이
빈말은 아닌듯 하다.
경주부근에는 원자력 발전소도 있다.
모두들 걱정없이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 작은 소원이기도 하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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