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새로운 '허브랜드'가 생겼다

by 깜쌤 2011. 7. 31.

 

Hub와 Herb의 차이점은 크다. Hub를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허브, 허브하고 발음을 하고 글을 쓰지만 원어민들에게 물어보면 헙 정도로 발음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Herb는 허~ㄹ브 정도로 소리를 낸다. 글자가 다르고 발음이 다르니 당연히 뜻도 다르다. 

 

  

Hub라는 말은 보통 공학자들이 쓰는 말이고 Herb는 식물학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은 동북 아시아의 허브공항이다'라고 할때는 당연히 Hub를 쓴다. '중심'이나 '바퀴축 '같은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Herb는 완전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풀'이나 '초본(草本)'을 나타내는 말이다. 사실 이 정도는 누구나 다 아는 낱말이 아니던가? 괜히 아는척 했다. 부끄러워진다.

 

 

경주보문단지에 새로운 명소가 하나 생겼다. 허브랜드라고 하는 곳이다. 허브(Herb)가 무엇인지 위에서 조금 아는 척했으니 말안해도 알지 싶다.

 

 

허브라면 보통 향기를 품어내는 식물을 말한다.

 

 

석굴암에서 감포로 내려가는 길목에 허브나라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의 소유주가 보문관광단지에 새로 개장하는 허브랜드도 겸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 개장하는 곳에는 악기박물관도 자리를 같이 한다고 한다.

 

 

제법 투자를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갔을때는 아직 정식으로 개장을 하기 전이었다.

 

 

덕분에 정원만은 공짜로 구경할 수 있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분들은 반드시 존경을 해드려아한다는 것이 나의 평소 생각이다.

 

 

구경을 하다가 나중에 주인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그분의 이야기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개장을 하고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르면 다시 한번 찾아가서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

 

 

경주에 이런 멋진 시설물이 생기게 된 것이 너무 반갑기만 했다.

 

 

내 나름대로 느낀 것은 많지만 이러니저러니 하고 이야기를 할 필요조차 없다.

 

 

나는 감탄을 하며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이 정도 시설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고 고생을 하셨을지는 안봐도 뻔하다.

 

 

허브식물이 가득한 온실도 보였다.

 

 

전체적인 색감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천박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고.....

 

 

수학여행단도 한번쯤은 찾아가볼만하겠다.

 

 

온실 입구에서 안을 살펴보았다.

 

 

온갖 허브들이 가득했다.

 

 

신기한 것 투성이다. 내가 아는 식물은 드물었다.

 

 

시골출신인 사람인지라 박하정도는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더 깊게 들어가면 밑천이 곧 드러나고 만다.

 

 

한쪽은 선물의 집으로 운영할 계획인 모양이다.

 

 

집 앞으로 달아낸 데크가 멋있었다.

 

 

속에는 온갖 상품들이 즐비했는데....

 

 

나중에 개장을 하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허브랜드! 아 참, 위치가 궁금하다면 아래에 첨부한 지도를 보시면 되겠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