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네길을
난 내길을 가는거지.
길에서 뭘 만나든지 무슨 일이 생기든지
남 탓할게 없어.
네가 스스로 간 길이고
내가 마음대로 간 길이었거든.
귀가 얇아 남의 말에 너무 잘 휘둘려
어느 길이 더 스산할지
더 아름다울지 물어볼 것도 없어.
넌 네 길을
난 내 길을 부지런히 가는거야.
너의 길,
나의 길을 그저 그렇게 그렇게.......
가보는거지.
"저녁이야. 해는 사라지고
달이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어.
삶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지.
춤의 절정이 흘러서 지나가듯.
삶의 혼탁한 장면은 곧 사라지고
막은 내려갈 거야.
연극은 끝나는 거야. 친구들의 눈물이
우리 무덤 위에 흘러 넘칠 거야.
.
.
.
.
........"
그런 내용의 가사라고 합니다만
아랫부분은 생략합니다.
출처: 아트힐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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