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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수험생을 위한 디너 콘서트

by 깜쌤 2009. 11. 14.

 

 지난 18년간 살아오면서 가장 의미가 크고 부담스런 시험을 치루느라고 너무 고생이 많았어.

 

 

 시험을 치루고 나면 이젠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그게 너무 심해져 후회스런 행동을 하기도 하더구나.

 

  

 어른들 입장에선 그게 너무 안타까웠어.

그래서 너희들을 위한 의미있고 격조있는 일을 생각해보았던거야.

 

 

 더러는 부모님과, 혹 어떤 학생은 친구들끼리, 또 다른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는데

나는 그게 너무 보기가 좋았어.

 

 

 저녁은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최선을 다한 음식이었기에

배불리 먹었으리라고 생각해.

 

 

 너희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대중음악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품격이 가득했지 않아?

 

 

 너희들보다 조금  더 살면서 느낀 것인데 인간에게는 품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

 

 

 너희들 가운데는 살면서 이런 곳에 처음으로 와본 사람도 있었지 싶어.

 

 

 대금연주를 직접 보고 듣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은데......

 

 

 시험용이 아닌 음악지식을 쌓기가 그리 쉬운 것은 아니더라.

 

 

 얼후 연주는 더더욱 생소했을것이라고 생각해.

모두들 조금만 더 진지하게 감상했더라면.....

 

 

 이제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거야.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몸풀기를 하는 셈이지.

 

 

 취미와 소질과 적성과 재능과 희망을 잘 고려한 선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되었어.

 

 

 여러분들의 행운을 빌어.

 

 

 우리 교회가 돈이 많아서 이런 행사를 가지는게 아니야.

수능시험 끝났다고 해서 옷을 찢고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술을 마시고 심지어 ##출입까지 해버리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문화를 조금이나마 바꾸고 싶었던 것 뿐이야.

 

 

 모두들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빌어.

진지하게 감상하던 두 여학생들에게는 특별히 더........

 

좋은 매너와 교양있는 행동은 인생을 윤택하게 만드는 멋진 자산이지.

 

 

 우리는 여러분들이 모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릴 바래.

 

 

 맑고 깨끗한 멋진 인생 !!

 

모두들 고마워요~~

안녕~~~

 

 

 

깜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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