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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호반에서

by 깜쌤 2009. 9. 27.

 

 23일 수요일 오후에 보문을 갔습니다. 귀한 분을 만나뵙고 상의드려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워낙 바쁜 저명인사인지라 만나뵙기가 어려웠습니다. 미리 약속을 하고 간 발걸음이었지만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전화로 상의를 드리고 호수가로 나왔습니다.

 

  

 봄날이면 벚꽃으로 덮이는 곳이지만 지금은 호젓함 그 자체였습니다.

 

 

 호수 표면이 거울같았습니다.

 

 

 지난 여름 그렇게 비가 왔는데도 보문호에 물이 차지 않은 것을 보면 비오는 날수만 많았지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호수 기슭으로는 새들이 내려앉아서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너무 덧없이 빨리 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뭇잎들이 조금씩 색깔을 달리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달이 바뀌면 본격적인 가을 분위기가 배어나오지 싶습니다.

 

 

 고적지의 호젓함을 느끼고 싶다면 경주로 오시기 바랍니다.

 

 

 경주의 단풍을 구경하시려면 아직 한달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나는 해질녘까지 기다리며 풍경을 감상하다가 천천히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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