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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by 깜쌤 2009. 7. 30.

 

 호박, 참외, 오이, 박은 모두 다 같은 종류의 식물입니다. 그것들은 박과에 들어가는 것들이라는군요. 보문에서 시내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바가지 같은 기구가 하늘에 떠 있었습니다.

 

 

 숲머리 마을을 지나쳐서 시내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뒤를 돌아다보니 기구가 아직 떠 있길래......

 

 

 시내로 내려가는 4차선 도로를 따라 가며 강변을 보니 식물로 만든 터널같은 것이보였습니다. 몇번 지나쳐다니면서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곳이길래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굉장한 터널 같지 않습니까?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무료입니다.

 

 

 비닐 지붕없는 비닐하우스라고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덩굴식물로 비닐을 대신했다고 여기면 틀림없습니다.

 

 

 놀랍게도 모두 박덩굴 종류의 식물들로 터널을 만들었더군요. 박과 경주는 예전부터 관련이 많았습니다. 건국설화에서부터 박이 등장하지 않습니까?

 

 

 요녀석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손잡이가 될 자루부분은 노랗고 다른 부분은 진한 수박색입니다.

 

 

 호박잎이 조금 거칠다면 박잎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별별 종류가 다 있습니다. 조롱박이 있는가하면 이상하게 생긴 다른 녀석도 매달려 있고.....

 

 

 박을 타던 가을날이 기억납니다. 숟가락으로 파낸 박고지를 고추장에 무쳐먹었던 어린 날이 그립습니다.

 

 

 이 녀석은 점같은 무늬가 들어있네요.

 

 

 요건 확실히 호박종류가 틀림없는 것 같고요.....

 

 

 터널은 S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이런 것을 호리병박이라고 하나요?

 

 

 모양이 너무 예쁩니다.

 

 

 주렁주렁 달렸네요.

 

 

 천천히 걸어가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밖으로 나가는 문을 발견하고 살짝 고개를 내밀어보기도 했습니다.

 

 

 호박이나 박종류는 거름을 많이주어야 한다고 그러던데......

 

 

 종류도 참으로 여러가지더군요.

 

 

 이피리 틈사이로 시내쪽을  보았습니다. 저 밑에 알천잔디구장이 보입니다.

 

 

 아무리봐도 경주라는 곳이 매력덩어리 같습니다.

 

 

 하천변을 이렇게 개발해놓으니 제법 효용성이 높습니다.

 

 

 작업중인 아줌마 두분이 구경꾼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일에 몰두하고 계셨습니다.

 

 

 이제 돌아 나갑니다.

 

 

 관이금이이지 싶습니다.

 

 

 4차선 도로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길이 보이지요? 잠시 쉬어가면 좋은 곳입니다. 간이 화장실도 있더군요.

 

 

 확실히 경주는 자전거로 둘러보는게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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