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간마을1 남간마을 벚꽃 벚꽃이 흐드러지게 마구 피던 날, 나는 자전거를 타고 남산 언저리 나정쪽으로 슬금슬금 다가갔다. 부지런한 농부들은 오릉 앞 벌판을 벌써 갈아엎어 두었다. 물기를 머금은 논들이 촉촉하게 보였다. 이제 한달 뒤면 논에 물을 대리라. 서악동네의 무열왕릉 앞으로도 벚꽃이 가득했다. 망.. 2016.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