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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2022/08/082

500면, 6000개의 글, 180만명의 방문객에 감사드리며 !! 2022년 8월 현재, DAUM에 있는 제 블로그의 처음 화면에는 12장의 사진과 글이 나타납니다. 2005년 4월 24일경에 처음 글을 올리고 나서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우수 블로거(=파워 블로거)로 3년 연속 선정되어 보기도 했으니 온갖 영화를 다 누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며 조회수에 절대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두고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 없는 저의 인생이기에 삶의 흔적만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꾸준히 글을 써왔습니다. 그랬더니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저녁에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초기 화면 한 면에 열두 개의 글이 배치되도록 했는데 그게 500개의 면을 정확하게 가득 채웠으니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6천 편의 글을 써서 공개한 셈.. 2022. 8. 8.
제주 자전거 여행 - 하도에서 함덕까지 5 : 동네구경 C 앞쪽 바닷가의 모습이야. 이제 다시 출발해야지. 쉼터 보이지? 자전거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 아줌마 한 사람이 뭘 건지고 있는 듯했어. 이런 해초였어. 이게 마르면 화장지 말린 것처럼 보이더라고. 아까 우리들이 들렀던 김녕항 요트학교 부근 시설들이 보이더라고. 갯메꽃들이 소복하게 모여 피었어. 이 청초한 모습 좀 봐. 이런 야생화들에게 마음이 너무 빼앗기면 안 되는데..... 이들의 모진 생명력에 감탄하고 말았어. 자전거와 갯꽃들.... 내가 갯이라는 낱말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아니면 6학년 때였지 싶어. 갯은 일종의 접두사라고 해야 할까? 60년대 시골, 동네 공터에 천막 가설극장을 만들고 영화를 상영했는데 제목이 아마 갯마을이었지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1965년 제작 영화.. 2022.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