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1 제주 자전거 여행 - 한림에서 산방산까지 4 : 신창 풍차 해안 이젠 판포리를 벗어나야지. 이쁜 집이 왜 이렇게 많이 숨어 있는 거야? 이번 여행을 해보며 알게 된 건데 이건 약과였어. 이건 무슨 용도일까? 쉼터일까? 지붕이 예사롭지 않았어. 김대건 신부 기념관이 코앞인 것 같아. 그래도 이것저것 살펴가며 달리려면 한참 가야지 뭐. 신창 포구 마을로 들어가 보았어. 한경면 소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야. 단정하게 정리해둔 이런 밭이 탐나는 거야. 면소재지 치고는 아주 깔끔했어. 신창항으로 나가다가 멋진 집을 발견했어. 바로 이 집이야. 민박집이 아니고 개인이 가진 살림집이었어. 구경을 하다 보니 주인아줌마가 나오셨어. 이분이셨어. 민박집인 줄 알고 많이들 찾아온다고 하시더라고. 집 설계는 건축을 전공한 아드님이 했다고 하셨어. 바깥을 꾸민 거는 순전히 아주머니의 솜씨.. 2022.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