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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5 유럽 남동부-지중해,흑해까지(完)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by 깜쌤 2005. 8. 29.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8월 28일 새벽 1시 30분경에 집에 왔습니다.

지난 7월 25일에 집을 나섰으니

날짜로는 35일만에 들어온 셈입니다.

 

먼제 아내에게 차후 절대 충성 서약과 귀가 신고를 한 뒤

서재에 올라와서 눈치봐가며 글을 씁니다.

 

당분간은 청소도 제가 하고

밥도 제가 하고

빨래도 제가 해야하지만 그래도 가장이라고 해서

봐 준다니 일단은 살았습니다.

 

제가 집을 비운 사이에 컴퓨터 선로에도 이상이 생겨

방금 수리를 끝냈습니다.

이제 글을 올려야지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러분들께는 일단 귀국 신고부터 드려야겠습니다.

 

"어리버리 깜쌤은 지난 여름

33박 34일간의 유럽과 터키 배낭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2005. 8. 29

 

깜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