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펫 알지?

별서에 있는 화분에 기르던 천사의 트럼펫 꽃이 피었어.

보통은 노란색이 많은데 이건 특별하게도 연한 분홍색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JQ5dUKF8UC4&list=RDJQ5dUKF8UC4&start_radio=1
트럼펫 소리를 들어보며 글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야. 난 젊었을 때부터 이 음악을
정말 좋아했어. YouTube에서 보기를 눌러봐.

10월 16일 모습이지. 확실히 이 녀석들은 날씨가 서늘해지면 꽃을 피우는 거 같아.
올해 봄에도 피웠었지.

꽃들에게 인사를 한 뒤 텃밭에 가보았어.

당근도 많이 자랐어.

대봉감도 잘 익어가는 중이지.

다시 마당으로 가서 꽃구경을 했어. 옛 생각이 떠올랐기에 내 컴퓨터 속에 저장해 둔 자료를 찾아보았어.

여긴 태국 북구 치앙마이 교외의 소수민족 마을이야.
https://yessir.tistory.com/10164427
보석 치앙마이 7
이 동네도 꾸며둔 모습은 비슷하다. 같은 마을에서 서로 영향을 끼쳤다고나 할까? 나무 다듬어 놓은 것을 보면 영 엉터리는 아니다. 어디서 많이 보고 듣고 느낀 솜씨이다. 우리가 자주 보는 꽃
yessir.tistory.com
옛날 여행기여서 사진도 작고 활자도 좀 그래.

2006년에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이니 거의 20년 전 거야.

이건 2025년 별서에서 자라는 거고.

나는 태국 북부 산중 마을에서 '천사의 트럼펫'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았어.

그래서 이 꽃을 좋아하는지도 모르지.

버트 랭커스터, 몽고메리 클리프트, 프랭크 시내트러 같은 배우들이 등장했던 영화에도
트럼펫 연주가 나오지. 아래에 소개해둔 동영상은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한 장면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9fxH-2LnRkc
1953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명작 영화지. 작품상까지 받은 영화니까 말해서 뭐 해?
이 위대한 스타들도 이제는 모두 사라져 버렸어.

나는 거실에서 그런 종류의 영화음악 동영상들을 골라 감상했어.
비 오는 날이었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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