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결혼식장에 갔어요. 토요일 정오경 한낮이었네요.
젊은 한쌍이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새 출발을 하는 날이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요즘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잘 생긴 데다가 예쁘더군요.
우리 세대, 특히 나같은 황인종 특유의 울퉁불퉁한 얼굴은
거의 사라지고 없었어요.
모두들 싱그러운 데다가 서양인 얼굴모습으로 변했더라고요.
얼굴만 변한게 아니었어요.
젊은이들의 행태와 결혼식 형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더군요.
스마트 폰으로 조명을 켜서 자체 발광 기념사진도 찍네요.
우리 세대엔 상상도 못 했던 모습이었어요.
너무 풋풋하고 기발하더군요.
또 한 수 배웠어요.
행복하게 잘 살기 바라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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