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제주 여행 - 제주에서 한림까지 3 : 도두항

by 깜쌤 2022. 6. 16.

우리는 지금 제주시에서 중국 쪽으로 달리는 거라고 보면 돼. 

 

 

 

 

방향을 그렇게 잡고 달려야만 계속해서 바다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거지. 

 

 

 

 

확실히 제주는 아기자기하며 아름다워. 

 

 

 

 

 

1994년부터 배낭여행을 다녔는데 몇 번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이 제주도가 하와이나 싱가포르에 필적할 수 있는  '천혜의 보석'이라는 것이었어. 

 

 

 

 

그때만 해도 제주도의 땅값이 그리 비싸지 않았어. 

 

 

 

 

제주도의 가치를 깨달았으면서도 땅을 사야겠다는 그런 생각은 못했어. 사실을 바르게 말하자면 돈도 없었고 여유도 없었지.

 

 

 

 

 

어느 나라 비행기일까? 착륙장면을 볼 수 있는 멋진 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

 

 

 

 

지도를 가지고 확인해보았더니 용담포구 부근이었던 것 같아. 

 

 

 

 

 

화장실을 다녀왔어. 여행 요령 가운데 하나는 화장실을 만났을 때는 가능하면 미리 다녀와 두라는 사실이야. 

 

 

 

 

 

그래야 다급한 상황을 면할 수 있지. 

 

 

 

 

 

용담포구에 멋진 등대가 있더라고. 

 

 

 

 

 

구경하러 가야지. 사진 왼쪽 상다넹 보이는 시설물이 착륙 유도 시설인 것 같았어. 

 

 

 

 

 

ㄱ부장님은 포구 끝머리에서 쉬고 계시더라고. 

 

 

 

 

 

이번 여행에 가져간 내 자전거야. 국산 접이식이지. 12만 원짜리인데 13만 원을 주고 샀던 거야. 

 

 

 

 

 

해변 가로는 멋진 카페와 음식점들이 이어지고 있었어. 

 

 

 

 

 

이런 길이 한없이 이어지는 거라고 보면 돼.

 

 

 

 

 

해변에는 이런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어. 이름을 모르겠네. 

 

 

 

 

 

수근 연대일 거야.  연대는 주로 바닷가나 언덕에 설치되었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주로 설치되었다고 그러네. 

 

 

 

 

 

평화로운 경치가 이어지고 있었어. 

 

 

 

 

 

용암이 만들어낸 해변 풍광도 일품이었어. 

 

 

 

 

 

자전거길을 의미하는 파란색과 조형물들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어. 

 

 

 

 

 

쉼터를 만났지. 

 

 

 

 

 

아가씨들이 앉아있는 공간을 지나쳐 다음 쉼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지. 

 

 

 

 

 

바로 이 곳! 지도를 꺼내 위치도 확인하고 오늘 잠잘 숙소를 조금 검색해보기도 했어. 

 

 

 

 

그동안에도 비행기는 계속 뜨고 내리고 있었지. 

 

 

 

 

 

방사탑이라고 하더라고. 그게 뭔지 잘 몰라서 나중에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렇게 설명되어 있었어. 출처는 다음과 같아.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21704

 

방사탑

제주도에서 마을의 허(虛)한 방위로 액(厄)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세운 탑. 1995년 8월 26일 제주도 일원에 분포하는 방사탑 17기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8호로

100.daum.net

 

1995년 8월 26일 제주도 일원에 분포하는 방사탑 17기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 현지에서는 답(탑: 塔)·거북·가마귀·하르방·걱대 등으로 불린다. 탑이 세워지는 위치는 풍수지리상으로 보아 마을의 허한 곳이나 액을 비롯한 궂은 것들이 들어올 만하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이 탑을 세움으로써 마을의 인명(人命)·가축·재산 등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돌탑의 축조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마을 공동체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며, 여기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나 인력, 기술 등은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부담하고 참여한다.

 

돌탑을 쌓기 전에 마을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물론이고 돌탑을 쌓는 일을 할 때도 각 가정에서 1∼2명씩 또는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 모두가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참 시에는 그것에 걸맞은 곡식이나 돈을 내야 한다.

 

 

 

 

 

방사탑을 지나자 내리막 길이 이어지는 거야. 이 부근에 예쁜 카페들이 많다고 해. 

 

 

 

 

달리면서 한손으로 찍은 사진들이야. 

 

 

 

 

 

도두 항이 있는 사수마을이 가까워진다는 표시판이 나타났어. 

 

 

 

 

 

해변으로 나가보았어.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자전거길로만 다닌 게 아니야. 가능하면 마을 안길로 들어가서 동네 구경을 많이 했지. 

 

 

 

 

 

그러니 시간이 한없이 걸린 거야. 

 

 

 

 

 

얼핏 보면 무시무시한 사진이지만 그렇지 않아. 데이트를 즐기는 처녀총각이 만들어낸 장면이지. 

 

 

 

 

 

물질하는 해녀들을 만나는 것도 제주여행의 재미라고 할 수 있어. 

 

 

 

 

 

확실히 제주는 그 분위기 자체가 다른 곳이더라고.

 

 

 

 

 

포구를 만났으니 들어가 봐야지. 

 

 

 

 

 

도두 항이야.

 

 

 

 

 

멀리 보이는 산은 한라산이고.

 

 

 

 

 

 

작은 포구라도 시설이 좋았어. 

 

 

 

 

 

항구라고 해도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했어. 

 

 

 

 

 

나는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이야. 

 

 

 

 

 

그들 꼴 좀 안 보고 살 수는 없을까? 안하무인에다가 쇼비니즘에 젖은 그들을 보면 한심하기만 하거든. 

 

 

 

 

 

요트들이 드나들기도 하는가 봐.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