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았습니다.
부족하기만 한 저에게는 너무나 귀하고 큰 선물이었네요.
생명보다 소중한 게 또 있을까요?
사내아이들입니다.
삼 년 만이지요.
지난 8월 10일에 태어났네요.
소식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올해 초였습니다.
제 생일날이었지요.
8월 10일은, 3년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식 없이 누워있다가 35분 만에 기적적으로 병원에서 눈을 뜬 날이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신기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2018년은 새로운 목사님 청빙을 위해 한창 애쓰던 해였습니다. 선임장로님과 차석이던 제가 일주일 간격으로 교통사고를 당했었네요.
https://blog.daum.net/yessir/15869063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쌍둥이를 주시리라고는 정말이지 전혀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것도 정상적인 자연임신으로 그렇게 되었네요.
살아온 날들을 생각해보면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지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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