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가 가까워지는 것 같았어.
마침내 면소재지로 들어가는 길을 만났지.
멋진 건물이 보이지. 정몽주 선생을 모시는 임고서원이야.
영천과 정몽주 선생이 무슨 관계냐고 묻고 싶지.
이 부근 울목마을에 그러니까 영천시 임고면 효자로 342에 포은 정몽주선생의 생가가 있어. 잠시 그곳을 소개해 줄게.
아래 네모안을 눌러보면 돼.
영천 가볼만한곳 포은 정몽주 생가에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해요!|작성자 경상북도 보이소
여기는 임고서원이지. 오늘은 안 들어가고 나중에 들어갈 거야.
정몽주 선생이 성리학자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
성리학을 이룬 사람은 남송의 주희, 그러니까 우리에게 주자라고 알려진 그 사람이잖아? 나는 주자가 학문을 닦은 곳을 찾아가보았었어. 증거는 아래에 있어.
blog.daum.net/yessir/15867614?category=1710093
그런 걸 알고보면 정몽주의 사상과 일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서원 주변이 산뜻하게 정비되어 있었어. 정몽주 선생의 생가는 나중에 다시 한번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볼 생각이야.
나는 도로가로 나왔어.
주변 환경이 아주 멋진 곳이었어.
참한 카페들도 숨어 있었어.
어느 정도 보았으니 다시 출발해야지.
예배당이 있었네.
나중에 돌아오면서 임고면 복지행정센터 주위를 다시 보게 되는데 놀랄 만한 경치가 숨어있더라고.
나중에 소개해줄게.
우회도로로 나가서 다시 시골 도로를 탔어.
이만 하면 그저 그만이지?
이런 길을 달리는 거야.
다리를 건너갈 거야.
건너편 강변으로 길이 이어지거든.
저런 둑길을 달려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더라고.
복숭아 밭 한가운데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을 뻔했어.
이런 데서 살아야 하는데 말이지.
나는 다시 돌아 나왔어.
강변으로 나가야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
복숭아밭에 뿌려놓은 거름 냄새가 좋았어.
시골 출신임을 못 속이지? 거름 냄새가 좋다고 하는 사람은 영락없는 시골뜨기야.
다시 강변 길로 나갔어.
이제 목적지가 나타나네.
강물이 맑았어. 그런 장면을 보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아.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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