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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화원 사문진 나루터에서 하양 라이딩 2

by 깜쌤 2021. 4. 13.

강정보가 보이기 시작한 거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 

 

 

 

 

이 정도 시설 같으면 준수하지 않겠어?

 

 

 

 

낙동강에 걸린 보 다리 위로 올라섰어.

 

 

 

 

오른쪽에 아크가 보이네. 

 

 

 

 

완전한 봄이었어. 

 

 

 

 

잠시 쉬어가야겠지?

 

 

 

 

강 중간에 만들어진 휴식 장소에서 자전거를 내렸어. 

 

 

 

 

사업 전후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사진 자료를 게시해두었어.  

 

 

 

 

개발론자와 보존론자의 말싸움은 영원히 지속되겠지?

 

 

 

 

나는 보전론쪽에 살짝 기울어져있어. 하지만 무턱대고 보전만 해야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지. 

 

 

 

 

이 부근에 또 다른 친구가 살아. 

 

 

 

 

모두들 학창 시절에 만난 친구들이야. 

 

 

 

 

이제부터는 금호강변을 따라 달리는 거야. 금호강은 바로 여기에서 낙동강과 합쳐지지. 

 

 

 

 

워낙 엄청나게 변한 곳이어서 현지인들도 잘 기억하기 어렵지 싶어. 

 

 

 

 

허리를 다친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었어. 추어탕으로 말이지. 

 

 

 

 

점심만 간단히 먹고나서 친구와 헤어졌어. 

 

 

 

 

남은 셋은 다시 자전거에 올랐어. 

 

 

 

 

시내를 벗어나서 다시 금호강변으로 나갔어. 

 

 

 

 

건너편에 보이는 한옥은 이락서당이라고 해. 그 부근에 보이는 교회는 푸른 초장 장로교회 같아. 

 

 

 

 

멋진 경치였어. 

 

 

 

 

상류를 향해 달리는 거지. 

 

 

 

 

강변으로는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라고. 

 

 

 

 

예전에는 여기가 대구시 변두리였어. 

 

 

 

 

그냥 시골이었던 거지. 

 

 

 

 

자전거 도로가 막혀 있기에 방향을 틀어야했어. 

 

 

 

 

세천교로 올라가야 해. 

 

 

 

 

세천교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야. 

 

 

 

 

맞은편은 성서 5차 공업단지야. 

 

 

 

 

세천교를 지난 뒤에는 다시 강변으로 내려갔어. 

 

 

 

 

방금 돌아온 곳이 건너편에 보이더라고. 

 

 

 

 

봄나들이 나온 분들에 제법 많았어. 

 

 

 

 

조팝나무에 꽃들이 조롱조롱 맺혀있었어. 

 

 

 

 

나물 캐는 아줌마들도 자주 보이더라고. 

 

 

 

 

버드나무에 물이 올라야 봄이지. 

 

 

 

 

버들피리 만들어 불었던 날들이 어제 일 같은데 이렇게나 많은 세월을 흘러 보냈어. 

 

 

 

 

박사 친구가 쌩하고 지나갔어. 

 

 

 

 

체력이 좋은가봐. 

 

 

 

 

강변에 마련해둔 휴게 시설에 눈이 갔어. 

 

 

 

 

곳곳에 공사중이던데....

 

 

 

 

내 자전거 속력이 너무 안나는 것 같아.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타이어 압력에 문제가 있었던 거야. 

 

 

 

 

그런 것은 미리 점검해두어야 하는데....

 

 

 

 

앞에 보이는 다리를 보니 고속철도 느낌이 났어. 

 

 

 

 

아니나 다를까 열차가 지나가는 거였어. 

 

 

 

 

유선형의 저 날렵한 자태가 윤기 나도록 보기 좋았어. 

 

 

 

 

다음 다리가 나타나네. 

 

 

 

 

가만히 보니 저 다리에도 기차가 지나가는 듯한 거야. 

 

 

 

 

이번에는 고속 철도인가 싶었어. 

 

 

 

 

내가 미래도시를 누비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