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얼마나 소장하고 있느냐 하는 사실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전자 도서를 많이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도서관 출입하기를 즐겨하시면서
수많은 책을 독파하신 분들도 많은 세상이니 책 자랑하는 게 우습더군요.
며칠 전 친구로부터 중국 고전에 관한 책 35권을 얻었습니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벌써 여덟권째를 보고 있습니다.
젊었던 날 사마천의 사기와 제자백가(諸子百家)에 관한 책을
자주 봐두었던 것이 엄청 도움이 되네요.
시리즈 속에는 중국 불교와 선에 관한 책도 두 권이 들어 있어서
돈오점수(頓悟漸修, 顿悟渐修)와 고승들의 언행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언제쯤 고수가 될 수 있을른지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