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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아이들 세상 2

by 깜쌤 2009. 12. 10.

 

  

 "자기 집이 가난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손들어 보렴."

                                                 "저요, 저요"

                                              "너희 집이 왜 가난하니?"

                                      "선생님! 우리 집은 너무 가난해서 큰일이에요."

"왜 ?"

"정원사 아저씨도 가난하고요, 파출부 아줌마도 가난하고요,

경비원 아저씨도 가난하고요, 운전기사 어저씨도 가난해요.

다 가난하니 큰 일이에요."

 

 

 

 

"자기 집이 부자인 사람 손들어보렴."

"저요, 저요!

선생님! 우리 집은 정말 부자예요."

"그래? 혹시 너희집 냉장고 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아니?"

"별게 다 있어요. 여러가지가 들어있는데요....

고추장, 된장, 간장, 김치, 라면, 그리고요 어제는 엄마가 국수까지 넣어두었어요."

 

 

 

 

 

 

 "아부지! 이 세상 돈 다 합치면 한 백만원 될까요?"

"아유, 이 바보야, 그렇게 몰라서 어떻게 세상을 살려고 그래?

이 세상 돈 다 합치면 천만원도 더 되. 알았어?" 

 

 

 

 

 

"아들아, 넌 앞으로 크면 아부지보다는 더 큰 사람이 되야한다.

아부지는 비록 택시를 몰지만 너는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성공한 사람이 되어야지.

그래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나는 분명 아부지보다는 더 큰 사람이 될거야."

"그래 어떤 사람이 될래?"

 

 

"트럭 운전수!"

 

 

 

 

 

 "너희들 인생의 목표는 뭐지?

난 그게 궁금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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