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12일 일요일 아침 6시 조금 넘어서부터 헬리콥터 엔진소리가 하늘에서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어제 11일 오전 보문호에서 물을 퍼가는 헬리콥터들의 모습입니다.
시내쪽으로 번지는 불길은 어제 오후에 잡은 것 같습니다.
어제 11일 밤에는 경주시내 상당수의 아파트 주민들에게 정전예고 방송이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야간정전 사태는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이글을 쓰는 시간이 오전 7시 20분입니다만 산불이 발생했던 동쪽 하늘은 짙은 연무로 흐린 상태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중인 모양입니다.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 심적인 동요와 충격이 대단히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행정공무원들은 어제 밤 11시 넘어서까지도 산에서 대기중이더군요.
담배꽁초를 던진 사람을 생각하면 성질이 나서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뭏든 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빌어봅니다.
깜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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