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들이 가고자 했던 곳을 알아보았더니
1일 투어하는 측에서는 1인당 약 45.000원을 부르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짠돌이 정신을 발휘해서 직접 찾아가서 걷기로 했습니다.
미니 버스 요금 2번에 2700원을 투자해서 첫목적지까지 간 뒤
산길 21킬로미터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터키에 살고 있는 쿠르드 민족 마을과
노아의 방주 터라고 전해지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었는데요
환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오후 6시경에 호텔에 도착하니
모두들 다 놀라워하더군요.
그 거리를 걷느냐며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습디다.
지나가는 길에 만난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조차 혀를 내두르며
넘버원을 외치더군요.
우리가 거친 4군데의 마을에는
송아지 만한 개들이 우릴 위협하기도 하고요.......
쿠르드 민족 사람 집에 초대받아 들어가서
차를 얻어마시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겯들여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고 피시방에 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는 밤 9시 5분입니다.
염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내일 주일에는 노아의 방주가 도착했다는 아라랏 산에 가서
예배를 드릴 생각인데 뜻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허가가 없으면 등산이 안된다고 하지만......
가벼운 트래킹은 가능하다고 들었기에 해보는 소리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어리
버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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