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21 그냥 그렇게 5 그리 길지 않았으면서도, 그러나 결코 짧지만도 않았던 내 인생길에서 살갗 깊숙이, 뼛속 깊이 저려오도록 후회하는 게 몇 가지 있어. 젊었던 날 바른 믿음생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뼈저린 후회가 그 가운데 하나지. 중소도시의 규모있는 교회에서 청년부 활동을 하며 믿음 가진 자매를 만나볼 줄 알았다면 얼마나 내 인생길이 달라졌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거야. 그래도 돌이켜서 잘 생각해보면 내 수준과 형편에 맞는 삶을 살아오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기 그지없어.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과 청년들에게 베푸는 성년식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어. 나도 성년식을 가졌었어. 그게 아마 대학 1학년 때였을 거야. 학교에서 해주는 성년식에 멋모르고 참석해서 성인이 된 의식을 치룬 것이라고 기억해. 이제 .. 2022.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