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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북한강 자전거 여행 - 어쨌거나 춘천까지 가야했어요

by 깜쌤 2026. 6. 11.

오늘 우리는 경춘선 전철역 가운데 하나인 대성리까지는 반드시 가야 했어.

 

 

물의 정원을 거쳐가는 거야.

 

 

우리는 지금 양평군 양수리와는 아주 가까운 남양주시 '물의 정원'을 지나가고 있어.

 

 

강변에는 개양귀비꽃이 가득 피어 있었어.

 

 

개양비귀비 꽃을 보는 순간 북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가 생각난 거야.

 

 

스코페 시가지가 환하게 내려다 보이는 성벽 안에는 개양귀비꽃이 활짝 피어있었어.

 

 

 

https://yessir.tistory.com/15869444

 

스코페에서는 처음부터 화들짝 놀라버렸어 1

아 참, 빠진게 있어. 지금 내가 말하는 건 어쩌면 중요한 정보일 수도 있어. 알바니아 화폐단위에서 곱하기 10을 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된다는 거지. 그리고 고속도로를 통과할 때마다 통행

yessir.tistory.com

당시의 여행기 중에서 아주 일부분만 조금 소개해 줄게.

 

 

이 꽃은 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와는 다른 종류야.

 

 

자전거도로가 아주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어.

 

 

나는 이런 풍경을 보며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한심하기 그지없는(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 도로를 생각해 보았어. 

 

 

괜히 서글퍼진 거야.

 

 

소나무들 좀 봐.

 

 

인생을 살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데 사람은 말이지...

 

 

견문이 넓어야 한다는 거야.

 

 

견문을 넓히는 데는 여행과 독서만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해.

 

 

유튜브 같은 영상 매체를 통한 간접체험이라는 방법도 있지만...

 

 

여행만큼 확실한 방법이 또 있을까?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길을 달려나갔어.

 

 

2차선 도로 옆으로 줄을 그어놓은 길이었지만 그게 어디야?

 

 

곳에 따라서는 그럴듯한 자전거길도 있더라고.

 

 

여기에서 자전거를 멈추고 조금 쉬었어.

 

 

금남리 어디였던 거 같아.

 

 

정확하게 말한다면 서호 미술관 앞이야.

 

 

다시 달려 나갔어.

 

 

터널을 지나기도 하고...

 

 

새로 놓은 전철로를 지나가기도 했어. 

 

 

대성리 전철역이 가까워지는 것 같았어.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불러내어 확인해 보았더니 맞더라고.

 

 

대성리 전철역!

 

 

양평역에서 여기까지 네 시간이나 걸린 거야.

 

 

선거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 꼴 보기 싫은 사람도 보이더라고.

 

 

5시 51분 차를 타야만 해.

 

 

자전거는 플랫폼에 나가서 접을 거야. 그게 편했어.

 

 

접이식 자전거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말이야.

 

 

나와 오랜 세월 함께 한 고물 자전거를 접었어.

 

 

남춘천 역 못 미쳐서 김유정 역이 있더라고.

 

 

그분의 단편 소설은 거의 다 읽어본 거 같아.

 

 

마침내 춘천역에 도착했어.

 

 

경춘선 거의 모든 역에서는 엘리베이터에 자전거를 싣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어.

그렇다면 계단 경사로를 이용해야지 뭐.

 

 

젊은이들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우린 무료 승차가 가능한 나이야.

 

 

역광장으로 나가서...

 

 

자전거를 조립했어. 미리 봐둔 코지 호텔에 들어가서 방을 구했어.

 

 

여기까지 왔으니 닭갈비 정도는 먹어주어야겠지?

 

 

프라모델을 엄청나게 모아둔 집을 찾아가서...

 

 

막국수와 함께...

 

 

닭갈비를 먹었어.

 

 

춘천사랑 닭갈비 막국수 집이었는데 사장님 프로 정신이 한결 돋보였어.

 

 

나오면서 보았더니 길거리 맥주집에 손님들이 바글거렸어.

 

 

우리가 묵어야 할 호텔이 보이네. 그렇게 하루가 간 거야.

6월 1일 월요일의 일이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