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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2022년 소망 1

by 깜쌤 2022. 1. 22.

내가 조용한 곳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살기를 원한다는 것 정도는 알잖아?

 

 

 

 

이제는 큰 욕심이 없어. 명예에 대한 욕심도, 사랑에 대한 욕구도, 식욕도 거의 내다 버렸어.  

 

 

 

 

세끼 밥 먹을 수 있고, 음악 들을 수 있고 책 볼 수 있으며, 가끔씩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자유가 있고, 마음 내킬 때 커피나 좋은 차 한잔 마시러 가서 그리운 이와 더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족해. 

 

 

 

 

하기야 그 정도 바람이 골고루 다 갖추어진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라고 볼 수 있겠지?

 

 

 

 

아참! 또 한 가지 있어. 내가 섬기는 하나님께 하소연할 수 있는 자유도 당연히 있어야지 뭐. 남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자유는 반드시 필요해. 

 

 

 

 

오늘 아침에도 그동안 지내온 삶을 조용히 되살펴보았어. 한두 가지 큰 아쉬움이  남아있기도 한데 그걸 어떻게 이런 자리에서 함부로 말할 수 있겠어? 

 

 

 

 

공부를 더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진한 슬픔도 남아 있어. 한 가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큰 아쉬움은 마음 깊이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지.

 

모두들 진정 행복한 시간 보내기를 바라는 거야. 안녕!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