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그런 책들입니다.
지금은 채근담을 읽고 있습니다. 제가 젊었을 던 날, 어떤 분이 저를 보고 채근담 정도는 반드시 읽어두라고 권하시더군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구약 성경 속의 잠언을 읽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잠언이 훨씬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책 안은 이런 이런 모습입니다. 채지충이라는 대만 사람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도 있습니다만 원문내용을 해설한 부분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죠. 덕분에 심심할 겨를이 없습니다. 요즘은 거의 집에 들어앉아 있는 편인데 시간을 죽일 좋은 책을 얻었으니 적어도 두 달 정도는 재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여러 나라의 고전도 좋지만 성경을 보는 것은 더 좋아합니다. 젊었던 날에는 세계문학에도 관심을 가져서 참으로 많은 책들을 보았습니다. 여기저기를 가보고 이 책 저 책 훑어보며 이리저리 다양하게 알아두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바탕 위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나간다면 흔들림이 없으리라고 여깁니다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