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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For My Foreign Friends!!

또 다른 이별

by 깜쌤 2007. 9. 3.

 

 

Aaron과 Joanna는 아이다호주 출신이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대자연의 풍광이 가득하다는 곳에서 와서 그런지 아주 성실하고 마음씨가 따뜻한 부부였습니다. 그 두분이 그 동안의 사역을 끝내고 그들의 고국인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다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영어 예배를 인도해준 그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기만 합니다.

 

 

 

 

 

 

예배후에는 미팅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주신 분들이었습니다. 서투른 영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시간을 내어주고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들 부부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에 대해 깊이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인간이 가지는 성실함만큼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 또 있을까요?

 

 

 

 

 

 

 9월 2일 토요일, 그들 부부가 마지막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이제 사람만 바뀌는 것이지만 아쉽기 한이 없습니다. 그들의 눈에 어린 눈물을 보고 이별의 아쉬움을 새겨봅니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간단한 이별파티를 했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온 크리스틴은 오레곤주 출신이라고 하는데 아주 쾌활한 성격을 지닌 아가씨였습니다.

 

 

 

 

 

 

 영어 예배를 주관하셨던 젊은 목사님께서는 기념품으로 생활한복을 준비해서 전달했습니다. 즉석에서 입어보고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다시 자리를 옮겨 불고기 파티로 이별의 섭섭함을 달랬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을 얼마나 잘 먹는지 모릅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빌어봅니다. 이제 또 언제 만나볼 수 있을른지요.......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이 인생인가 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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